휴스턴통신

태극기 휘날리며 휴스턴서도 휘날린다

supernova1 2012. 10. 23. 15:04

태극기 휘날리며 휴스턴서도 휘날린다
AMC 30 극장 상영 일정

미국 개봉과 함께 한국에서의 천만 관객 동원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장동건, 원빈, 이은주 주연, The Brotherhood of War)가 휴스턴 AMC 30극장 (2949 Dunvale Houston, TX 77063)에서 상영되고 있다.
AMC 30극장의 매니저 탐(Tom)씨는 영화에 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극장측은 9월24일부터 9월30일까지 1차 상영 일정이 잡혀있는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 관객 반응이 좋을 경우 연장 상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개봉 첫 주인 9월 24일(금)-26일(일) 3일간은 미국 영화 개봉작과 같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3일 뉴욕.로스앤젤레스.워싱턴.샌프란시스코.시카고.시애틀.호놀룰루 등 미국 7개 도시 약 40개 영화관에서 막을 올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주말에 대부분 매진을 기록했다.뉴욕타임즈는 3일자 영화평에서 "강제규 감독의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보다 훨씬 더 복합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워싱턴 포스트도 3일자 주말 영화란을 통해 두 면에 걸쳐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맞먹는 사실적 화면과 가슴을 울리는 주제를 담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www.amctheatres.com 참조.

■태극기 휘날리며 줄거리
1950년 6월, 서울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 (장동건)는, 힘든 생활 중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 (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던 6월 어느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자 주인공들은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대구역사로 가게 되고, 거기서 군인들에 의해 강제 징집이 되면서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진태'는 동생 '진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고 전장을 나가게 되고, 형제들은 전쟁터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점차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게 된다.